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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비루..엔키의 서(Endubsar가 ENKI의 계시를 받다)아눈나키...2번째

아이야소피야 2013. 2. 7. 21:51

*니비루..엔키의 서(Endubsar가 ENKI의 계시를 받다)아눈나키...2번째

 

 

 

Endubsar는 대핵참화 후 7년 2개월 17일째 되는날 불쏘시개로 쓸 잡목을 모으던 중 관대하고 위대한 신 , 인류를 창조하였으며 전지전능하고 자애로운 ENKI의 부름을 받고 이 글을 남긴다.

이하 Endubsar는 "나'로 표기한다.

 

 

 

나는 방사능 낙진 구름이 몰려오는 가운데 Eridu의 폐허에서 황급히 도주하는 중 이었다.

검은 죽음의 구름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나는 황야에서 땔감으로 쓸 잔부스러기를 모으고 있었다.

 

 

하늘을 보았을 때 회오리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왔고, 그 바람은 붉은 빛의 광채가 나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지상으로 내려 왔으며, 그 배부분에서 4개의 다리가 나오더니 빛이 일순간 사라졌다. 나는 땅에 엎드려 감히 쳐다보지 못하였는데, 이것은 신이 주시는 환상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내가 눈을 떴을 때 두명의 신의 천사가 내 가까이에 서 있었는데, 그들의 옷은 광낸 구리처럼 밝은 빛이 났다. 그들이 말하길" 너는 위대한 신 ENKI에 의해 부름을 받았으니, 우리와 같이 가자. 두려워 말라. 너는 축복 받은자니라"

 

 

하며 나의 두손을 하나씩 잡고 하늘로 날아올라 ,지구 와 창공의 사이에 있는 미지의 장소로 독수리처럼  이동 하였는데, 나는 산 과 강이 저아래 까마득히 멀어지는 광경을 보다 정신을 잃었다.

도착한 곳은 신이 거쳐하는 어느섬의 입구였으며, 그들이 내손을 놓고 내길을 안내하였을 때 ,그 곳은 전에 한번도 보지못한 찬란한 광채에 빛나는 곳 이었고, 비록 이미 정신이 없음에도 나는 땅에 머리를 대고 엎드렸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 " Endubsar ,나의 아들 Adapa의 후손아, 내가 너를 나의 서기(scribe)로 선택하였으니, 나의 구술을 판위에 기록하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어두운 공간에서 한쪽이 밝아지며, 나는 책상 과 석판, 새길 것 등 서기의 작업공간이 준비된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 책상위에는 젖은 진흙도 없고, 오직 얇고 날카롭게 다듬은 돌판이 있을 뿐이었고 갈대 줄기도 없고 윤기가 나는 촉이 있을 뿐인데 내 평생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 목소리가 다시 말하길" 나의 충성스러운 종 Endubsar, 에리두의 아들아, 나는 너의 주(lord)  ENKI 니라."

 

 

나의 말을 기록하도록 너를 불렀느니라, 왜냐하면 나는 인간 과 이 문명을 파멸시킨 핵참화에 심란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사건이 발생한 원인 과  그 과정을 인간 과 신들에게 소상히 밝히고 내가 책임이 없음을 밝히고자 한다.

 

 

핵참화는 대홍수 이후로 지구의 인간 과 신들에게 발생한 최악의 사고였다. 대홍수는 자연의 힘으로 발생한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으나, 핵참화는 그렇지 않았다. 7년전의 이사건은 발생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이 사건은 방지 할 수 도 있는 것 이었고, 나 ENKI는 핵무기의 사용을 저지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 사건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는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는 미래의 마지막 때(end of days), 심판의 날(Day of Judgement)에 판명 될 것이다.

 

 

심판의 날, 마지막 때에 지구는 대지진으로 크게 흔들릴 것이고, 낮이 밤처럼 어두워 질 것이며, 밤에도 하늘에서  붉은 불덩어리가 떨어지며  하늘의 신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 마지막 때에 누가 살아남고 누가 멸망할 지, 누가 행위에 대한 보상을 받을지 처벌을 받을지 결정될 것이다.

 

 

이미 미래에 펼쳐질 운명은 과거에 잉태되었고, 그 운명의 수레바퀴는 다시 돌아 과거의 재난이 다시 되풀이 될 것이다.

 

 

그 목소리는 침묵하였다. 이윽고 다시 말하길"이러한 이유로 내가  너에게 지구에 도착한 첫날 부터  대홍수이전에 벌어진 역사 와 대홍수 이후 신들의 역사에 대해 너에게 구술하는 것이다. 미래는 과거의 역사속에 이미 잉태되어 있고, 그 과거는 운명의 수레바퀴에 의해 미래에 다시 재연되기 때문이다."

 

 

40일 낮,밤을 너에게 구술할 것이니 너는 나의 말을 기록하라. 40일은 여기서 네가 일할 기간이며, 40은 신들 가운데서  나에게 부여된 신성한 수니라. (참고로 수메르인은 60진법을 사용했으며, nibiru의 최고신 Anu는 60의 서열을 가진다.  이 대목에서 모세가 신의 계시를 받기위해 시나이 산에서 머무른 40일  낮,밤, 예수가 광야에 머문 40일의  기원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40일 낮,밤 동안 너는 먹거나 마실것을 염려하지 말고, 내가 준비한 빵 과 물을 먹으라, 그리하면 이 한번의 식사로 너는 40일 밤,낮동안 충분히 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목소리가 멎엇을 때 한쪽이 다시 밝아지며 쟁반위에 빵과 컵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 목소리가 다시 말하길 " 서기 Endubsar야 무엇이 보이느냐?

나는 석판이 보입니다. 그 석판은 푸른 하늘과 같이 푸른 빛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촉이 보이는데 이것은 생전처음 보는 것으로 갈대 줄기와 달리 독수리의 부리처럼 날카롭게 휘었습니다.

 

 

다시 그 목소리가 말하길"이 석판은 네가 기록할 것이니라. 그것은 청금석으로 최대한 섬세하게 가공한 것이며, 그 촉은 신들이 직접 가공한 작품이고 그 손잡이는 합금처리 된것이고, 그촉의 전면은 신성한 수정으로 만든것이니라."

 

 

그것은 너의 손에 꼭 맞을 것이고, 네가 무엇을 기록 하던지 진흙위에 갈대줄기로 새길때와 같이 부드럽게 작동할 것이니, 내 말 과 언급을 단 한마디도 놓치지 말고 적도록 하여라."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내가 그 석판을 만져보니 마치 부드러운 가죽을 대하는 것 같았고, 내가 성스러 운 촉을 들었을 때 그것은 마치 깃털처럼 가볍고 내손에 딱 맞았다.

 

 

그리고 위대한 신 ENKI는 구술울 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ENKI의 말을 토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정확히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종종 그의 목소리는 강하였고 때로는 속삭이는 듯 하였으며, 가끔은 기쁨 과 자긍심이 엿보였고, 어느 순간에는 깊은 고뇌가 느껴졌다. 하나의 석판이 다차자 ,나는 두번째 석판에 이어 적어 나갔다.

 

 

마침내 마지막 말이 마무리 되었을 때, 신은 잠시 멈추었고 나는 깊은 한숨소리를 들었다.

"Endubsar 나의 충성스러운 종아, 너는 40일 낮,밤을 충성스럽게 나의 말을 기록하였다. 여기서의 너의 일은 이제 종료되었다. 석판에 이 일의 증인으로서 너의 표식을 새겨라, 그리고 두 석판을 신성한 곳에 보관하여라.

 

 

정해진 미래의 때에 선택된 자들이 보관함 과 석판을 발견하리라. 그리고 그들은 너에게 불러준 모든 지식을 배우게 될것이고 대홍수 이전의 시대 와 대홍수 이 후 시대의 지식, 핵대참화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책은 고대 역사의 증인의 기록의 책이 될 것이고, 미래의 일을 예견하는 예언의 책이 될 것이다. 미래는 과거에 이미 잉태되었고, 최초의 것은 또한  마지막 것이 되리라.(first thing shall also be the last thing).

 

 

그리고 또 침묵이 있었다. 나는 석판을 들고 순서대로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고 금박을 입힌 함에 집어 넣었다.

"이제 함을 덮고 봉인하라." 나는 지시대로 하였다.

 

 

그리고 Endubsar야 너는 나를 보지 못하였으나, 나는 너와 같이 있었느니라. 그러므로 너는 축복 받은 자니라.

 

 

너는 여기서 나가 나의 말의 증인이 되고, 나의 말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라. 사람들에게 옳은 일을 하도록 가르치고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라.  앞으로 70여년이 지나면 새로운 도시들이 다시 건설되고 식물들도 열매를 다시 맺을 것이다.  평화가 있을 것이나, 전쟁 또한 있을 것이다. 새로운 나라들이 강성해지고 새로운 왕국들이 흥망성쇄 할 것이다.

과거의 신들은 옆으로 비켜나고 새로운 신들이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 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END of DAYS에는 운명이 지배할 것이고 그 미래는 이미 내가 과거에 예견한 사실의 구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것을 사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나는 땅에 엎드려 절하였으며," 제가 무슨 말을 할지 어찌 알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ENKI의 목소리가 대답하길, "그 징조는 하늘에서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네가 할 말은 너의 꿈과 환상속에서 너에게 계시 될 것이다. 너 이후에도 다른 선택된 선지자들이 있을 것이며, 마지막에는 새로운 지구(NEW EARTH),새로운 우주(HEAVEN)가 있을 것이고, 더 이상 선지자는 필요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침묵과 어둠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그 광채가 사라졌으며, 나는 혼절하였다.

그리고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대 나는 Eridu외곽의 황야에 홀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