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만(萬) : millenium 주몽 : 투멘 Tumen[출처] 일만 만(萬) : millenium 주몽 : 투멘 Tumen|작성자 bladerunner

2023. 3. 30. 10:00History of Korea/신라,백제,고구려,고려

고대 투르크어 tümen은 일 만(10,000)이란 뜻이다. 미리아르키(mynarchy, 1 만 명 단위로 편성된 부대)는 때때로 Tumen이라는 이름과 동일시되었다.

고대 투르크 제국 설립자의 이름 Tumin과 tümen이라는 단어는 둘 다 다른 언어에서 빌려온 차용어에임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투르크어 단어로부터 이런 형태의 단어가 나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고대 투르크어의 수사 tümen은 틀림없이 서부 토하리어의 t(u)mane (일 만), 동부 토하리어의 tmam(일 만)과 같은 단어이다. 그리고 이는 현대 페르시아어 tumán(일 만)의 알려지지 않았던 어원이기도 하다(Adams 1999: 301).

일반적으로 간과되어 왔던 중국어 일만 만(萬. NMan wan)은 중세 중국어 *man (Pul. 318 *muan)에서 유래 했는데, hban으로 확인되었고(Tak, 370-371), 이는 다시 *man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모든 단어들의 기원과 어디서부터 차용해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어 단어는 주나라 금석문에서 확인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궁극적인 기원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만(萬)이라는 한자는 상형문자로 곤충의 모양을 상형한 것이다. (만의 발음은 갈 매邁, 전갈 채蠆, 힘쓸 려勵에 남아 있다.)

《중앙유라시아 세계사 Empires of the Silk Road》, 크리스토퍼 벡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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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궁극적인 기원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만(萬)이라는 한자는 상형문자로 곤충의 모양을 상형한 것이다. (만의 발음은 갈 매邁, 전갈 채蠆, 힘쓸 려勵에 남아 있다.)"

이 말은 한자 중 상형·지사자는 수메르에서 음과 뜻, 글자 형태가 유래한다는 말.

수메르의 '*'의 음가는 [안]이고 의미는 하늘, 별, 최고신 안이다. 因의 大는 *이고, 환(桓), 박(朴)의 木도 나무라는 의미보다 *의 모양을 본뜬 것인듯.

전래동화 계수나무와 대홍수 이야기는 환웅의 桓에 들어있는 나무 목의 의미가 이두처럼 치환된 것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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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클라이(*Saklai ±索離) 북쪽에서 어떤 왕자가 신비롭게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태양신이었고 그의 어머니는 강의 신의 딸이었지만, 그 나라의

왕은 아이를 빼앗아 맹수들에게 갖다 버렸다. 그러나 야생 돼지와 말과 새들이 아이를 따뜻하게 해주었고, 그래서 아이는 죽지 않았다.

아이를 죽일 수 없었기 때문에 왕은 아이의 어머니에게 아이를 길러도 좋다고 허락했다.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자 왕은 그에게 왕의 말을 관리하라고 했다. 그는 활을 잘 쏘았기 때문에 투멘(TümeN)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왕자들은 왕에게 경고했다. 투멘이 너무 위험하며, 왕국을 전복시킬지도 모른다고. 왕자들은 투멘을 죽일 계획을 세웠지만, 투멘의 어머니

는 때마침 투멘에게 위험을 알렸고, 투멘은 남쪽으로 도망쳤다.

건널 수 없는 강에 맞닥뜨리자 투멘은 자신의 활로 강물을 내리치며 소리 쳤다.

“나는 태양의 아들이며 강의 신의 손자다. 적들이 나를 뒤쫓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강을 건널 수 있겠는가?"

그러자 악어(alligators)와 자라들이 물 위로 떠올라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투멘이 강을 건넌 뒤 다리는 사라졌고, 투멘의 적들은 투멘을 추격할 수 없었다.

투멘은 수도 오르투(Ortu)를 건설하고 새로운 왕국을 세웠다. 그의 영토는 네 부분으로 나뉘어졌는데, 네 방향에는 각각 지배자(Ka)가 하나씩 있었다.

± 이집트의 하족, 황제(나쿤테)의 동진(東進) 때문일까. 투르크계말과 이집트말의 교묘한 혼합이 종종 발견된다. KA는 이집트 느낌이지만, 칸은 또 다르다. TA는 이집트말로 땅이지만, 탄(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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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검증된 자료들 중에는 악어의 존재가 언급된 경우가 없다. 그러나 일본 《고사기(古事記)》에 등장하는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는 도강 모티프에 기초한 이야기인데, 도움을 주는 동물 와니(wani)가 등장한다. 고대 일본문헌에서는 이 와니가 악어로 묘사되고 있다.

유사한 이야기로서의 고대의 「죽서기년」(竹書紀年)에도 악어와 거북이가 등장한다.(Beckwith 2007a:30-31). 한국과 일본에는 악어가 서식하지 않지만, 'Alligator sinensis'는 북중국에서 기원하여 널리 퍼져 나갔다. 부여-고구려 버전에서는 '악어'라는 알 수 없는 수중생물체를 익숙한 물고기로 바꾼 것이 분명하다. 이야기 속에 악어가 등장하는 시기는 고대 일본-고구려어족이 분화되지 않았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분화된 고대 종족은 (더 남쪽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 황하 평야 이남에 거주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악어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을 것이다.

Saklai(색리、索離, NMan suoli<후기 OChi *Saklai). *Saklai라는 명칭은 스키타이、소그드, 사카로부터 유래했다. Beckwith (2004a: 31-32)에서 나는 불행하게도 다른 학자들의 오류가 많은 텍스트를 그대로 따랐다. 색리(索離)의 첫번째 글자는 대부분의 텍스트에서 색(索, NMan suǒ. MChi ☆sak)으로 나오고, 어떤 경우는 탁(橐. NMan tuo. Mchi ☆tak)으로도 나온다. 이 첫 번째 글자는 한국식 한자음으로 고려(*Koryo)의 고(Ko) 발음을 전사한 것이 “옳다”고 주장되지만, 음성학적으로 관련이 없다. 그리고 고구려(=고려)와 부여의 신화와도 의미가 닿지 않는다.

참조했던 “교정본을 믿었던 내 잘못이다. 불행하게도 이들 텍스트의 비판적 교정본(critical edition)이 존재하지 않으며, 내가 아는 한 심지어 단 하나의 예외(Thompson 1979) 말고는 한문 텍스트 중에서 비판적 교정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스어와 라틴어 텍스트는 물론 아랍어와 기타 중세 서양 언어의 비판적 교정본이 19세기 이후로 생산되었지만, Thompson (1979: xvii)이 지적했듯이 중국 전문 학자들은 중국인·비중국인을 막론하고 대부분이 심지어 비판적 교정본이 뭔지도 잘 모른다.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판적 교정본에 대해서 완강하게 반대하기도 한다. 이처럼 유감스러운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한문 텍스트는 여전히 믿을 수 없을 것이고, 중국학은 이런 면에서 뒤떨어진 학문 분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중앙유라시아 세계사 Empires of the Silk Road》, 크리스토퍼 벡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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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주몽에게 말 기르는 일을 시켰다. 주몽은 그 가운데 좋은 말을 알아 보고는 먹이를 줄여 비쩍 마르게 하고, 둔한 말은 잘 길러 살찌게 하였다.

왕은 살찐 말을 타고, 마른 것은 주몽에게 주었다

왕의 아들들이 여러 신하와 함께 해코지를 하려 하였다. 주몽의 어머니가 이를 알고서 일러 주었다.

"이 나라 사람들이 너에게 해코지를 하려 하는구나, 네 재주로 친다면 어디 가든 되지 않겠느냐? 빨리 대처하려 무나."

이에 주몽은 오이(烏伊) 등 세 사람을 친구로 삼아 길을 떠났다. 엄수(淹水)에 이르러 물을 바라보고, '나는 하늘님의 아들이요 하백의 손자이다.

오늘 멀리 달아나고자 하는데, 쫓아오는 자는 다가오니 어찌 하리'라고 말하자,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다 건넌 다음에는 다리를 풀어 버려 추격하던 말들은 건너지 못하였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고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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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島) 사이에 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놓아 그들이 물속으로 맞아들였으므로 진표가 법을 강설했는데 이에 고기와 자라가 계(戒)를 받았다.

여기서 '물속'은 이승(東夷)들의 수도장이라고 읽어야 한다. 이렇게 하슬라주가 육지인데도 이 일이 바다 속의 일이 되어버린 것은 바다라는 말이 샤머니즘 시대의 천국을 가리키는 비유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일연은 하슬라주가 불교 이전의 샤먼들이 있었던 곳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 글에서 '島'는 새가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고분을 가리키며, 고기와 자라는 그곳에서 수도하는 조의선인(早衣仙人)들과 선녀들이다. 이들을 해족(海足)이라고 했다. 진표가 이미 세를 잃어버린 샤먼들의 성역으로 들어가 불법을 전했다는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하슬라주(何瑟羅州)라는 이름이다. 진표의 이야기로 보아 그곳이 중국 집안(集安) 일대의 고분군인데도 김부식은 이 지역을 슬쩍 강릉 일대에다 옮겨놓았다. 오늘의 강릉 일대에 고분군은 존재하지 않는다. (...) 이는 말갈 땅이 하슬라주에 접해 있었다고 한 일연의 기록이 입증한다. 하슬라주가 정말 강릉 일대였다면 이 말은 오늘의 강원도 일대에 말갈이라는 나라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삼국사기》는 이곳을 구체적으로 실직원이라고 적었다. 이 말도 김부식이 신라의 부도를 숨기기 위해 위장한 이름이다. 김부식은 '하슬라'와 '실직'이라는 두 이름에 불교 이전의 신라 역사의 진실을 감추고 있다.

《샤먼제국》, 박용숙

±

향항(香港) ▷ 샹·하이

발효(醱酵), 식해(食醢), 식혜(食醯) ▷ 삭다·삭히다

에서 보듯 ㅎ▷ㅅ으로 보면, 하슬라주(何瑟羅州)는 사클라이(Saklai)의 이두식 표현임을 알 수 있다.

울릉도에 나라가 있었다는게 말이 되나. 울릉도는 미국 원주민이 '미국 인디언'이 된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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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라주(阿瑟羅州) 동쪽 바다에 순풍이 불면 이틀만에 이를 수 있는 거리에 우릉도(于陵島)[지금은 우릉(羽陵)이라고 한다.]가 있었는데, 섬 둘레가 26,730보였다. 섬에 사는 오랑캐들은 바닷물이 깊은 것을 믿고 교만하고 오만하여 신하 노릇을 하지 않았다. 왕은 이찬 박이종(朴伊宗)에게 명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토벌하도록 하였다. 박이종은 나무로 사자를 만들어 큰 배에 싣고 가서 그들을 위협하여 말하였다.

“항복하지 않으면 이 짐승을 풀어놓겠다.”

그러자 섬 오랑캐들은 두려워서 항복하였다. 왕은 박이종에게 상을 내리고 아슬라주의 장관으로 삼았다.

《삼국유사》, 지철로 마립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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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국

헤로도토스는 코카서스 일대들 북 hyperboreans(하이퍼보리언스)이라 하고 그곳에서 페라스키인들이 세계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북극은 천문학상의 개념이며 페라스키perasky는 산스크리트어의 낙원을 뜻하는 pera에 사제(목자牧者)의 낫(지팡이)을 뜻하는 scythe의 그리스어 skutes를 합성한 말로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샤먼 계급이라는 뜻이다.

프랑스 학자 길랑 F. Guillard은 이들이 그리스 이전에 그곳에 거주했던 민족이라고 했다. 게다가 헤로도토스는 그 북극에서 갈대상자가 출발하여 흑해 지역에 이르며, 그곳에서 상자는 다시 바통을 이어받듯이 이웃나라에 인계되어 마침내 남쪽땅끝에 이른다고 했다.

바빌로니아 시대의 우르남무Ur-Nammu 비문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시대에 천사들이 천상에서 생명의 원천인 물 항아리를 들고 내려와 지구라트에 이른다고 했는데 이런 정황이 단순한 신화가 아님을 말해 준다.

이것이 고리국 이야기이다. 갈대상자는 두 여자와 이들을 호위하는 다섯 남자에 의해 운반되며, 이들은 이 일을 수행한 공으로 평생 영예로운 지위를 누리며 산다고 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하데스는 석류를 매개로 결혼을 한다. 이때 석류를 그리스어로 cocos라고 불렀는데 이는 남성의 고환을 의미한다. 공교롭게도 cocos는 코카서스 Caucasus와도 발음이 같다. 고리짝이란 말도 코카서스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샤먼제국》, 박용숙

±

고리국·사클라이·색리·스키타이의

석가모니·샤카무니는

곧 주몽의 이야기일 수도.

마치 김일제와 김알지의 관계처럼.

서유기의 손오공은 천상의 말을 돌본다.

손오공은 돌원숭이다.

돌원숭이가 인간이 됐다는건, 수태고지(annunciation)의 알레고리이고, 첫 인간 아기, 구세주의 의미를 내포한다. 싯다르타가 마야부인의 옆구리로 태어났다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거인의 발자국을 밟고 잉태한다 등등.

사타동의 돌원숭이는 사타여아에서 나반과 아만이 최초로 혼인(피조물과 피조물 간의 최초의 혼인과 잉태 : 선악과)했다는 환단고기의 기록과 겹친다. 박용숙 교수에 따르면 사타여아(斯陀麗阿)는 카탈휘위크(Catal Huyuk)의 음차(音叉)라고 한다.

김일제도 말을 돌본다. 김알지는 김일제의 픽션인듯.


※ 나의 의견

박용숙 선생님의 글은 나의 생각에 확신을 심어 주는 듯합니다.

시베리아 북쪽지역에서 인류의 이동이 시작되었으며 그들의 한국인 근본 조상이 될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박용숙 선생님의 연구결과 그러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카탈휘위크는 타림분지가 있는 곳인데 그곳에는 월지족의 선조인 토카라인의 공동묘지로 수많은 미라가 있습니다.

학자들은 그들이 빙하기 이전부터 존재한 종족의 직계 후손이라고 했으니 이들과 시베리아 지역의 한 종족은 같은 DNA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시베리아에서 출발하던가 아니면 시베리아에 있는 종족이 그곳 차탈휘크에서 출발하였던가 아무튼 이 시베리아의 종족 이름이 고라족입니다...고리족이라 해도 틀렸을까요? 또 다른이름은 페라스키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석류를 받아쥔 페르소페네의 처녀이름은 코레Kore입니다...한국을 그리스 스페인어 권역 외국에서 부를때 이름 또한 Cor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