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5. 03:18ㆍ신화/북유럽신화
아슐라신 & 나람신
아시리아
북유럽신화
전쟁의 신; 튀르
북유럽 신화에서 거인 히미르의 아들이라고 전하는, 검과 전쟁의 신이자 법과 결투의 신. 정의와 용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원래 표기는 Týr.
본디 두 팔이 모두 멀쩡했지만 펜리르를 묶기 위해 한쪽 팔을 포기한지라 외팔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1] 이후 각종 매체에서 외팔검사 캐릭터들의 대명사로 각인되었다.
원시 게르만어에서는 *Tīwaz. 고대 영어에서는 Tīw[2], 남부 게르만어에서는 Ziu라고 한다. Tīwaz라고 불리던 시절에는 오히려 주신이었던 것 같다.[3] 이름 자체가 그냥 '신'이란 의미. 그리스의 제우스나 라틴어 데우스(deus)[4], 산스크리트어 드야우스(Dyaus)와 어원이 같다. 고트족을 비롯해 원시 게르만어의 성질을 잘 간직한 동게르만어 화자들 사이에선 티르가 최고신이었다.[5] 이건 게르만족의 대이동 후 로마 제국 영내로 이주한 동게르만족들이 토착민과 동화되어 동게르만어가 사어가 됐을 때쯤, 다른 게르만족들이 타 신들을 주신으로 섬기기 시작한 것도 있다.
오딘의 호칭 중에 Hangatýr, 즉 풀이하여 hanga(매달린)+týr(신)란 것이 있는데, 이 또한 Tīwaz의 속성을 이은 호칭인 듯하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기는 매우 어렵다. 확인할 수 있는 시대에는 이미 농경과 관련된 신인 도나르(토르)에게 밀려난 것 같다. 그 후에 오딘이 다시 주신의 자리를 차지했고, 옛 주신이었던 티르는 오딘의 아들이자, 결투와 법의 신으로 바뀌어서 명맥을 겨우 지켰다는 것.
영어권에서는 티르를 티우(Tiw)라고 불렀는데, 화요일 Tuesday는 티우(Tiw)의 날이다.
ᛏᛁᚹᚨᛉ (*Tīwaz, 티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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𐍄𐌴𐌹𐍅𐍃 (*Teiws, 테이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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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노르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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ᛏᚢᛦ (Týr, 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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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ýr (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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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īw (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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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전쟁의 신 :
치우, 둑
뿔이난 청동투구를 쓰고 철가면을 쓴 전사의 모습(사진이 없음)
신바빌로니아의 신: 마르둑
그도 전쟁의 신으로 뿔이난 청동투구를 쓴 전쟁의 신이다.
중동의 전쟁신 마르둑=북유럽의 전쟁신 튀르 =동양의 전쟁신 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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