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으로 온 월지족
월지(6) 東으로 온 월지족 그렇다면 감숙성 알타이산이 근거지인 월지족이 왜 중국의 북동쪽 河北지역에 있었나?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고대 중국인들이 오랑캐라고 부른 이민족에 대하여 알아 보아야 한다. 중국인들은 중국땅으로 부터 사방에 있는 오랑캐를 東夷, 西戎, 南蠻, 北狄이라 불렀는데 서쪽 오랑캐인 서융과 북적을 합쳐 융적이라고도 하였다. 지금의 중국의 북서부 간쑤. 산시성 일대에는 예로부터 융적이라 불리는 유목민족이 살았다. 주나라시기 이후로 산서성과 하북성을 남북으로 하고 서쪽의 고원지대와 동쪽의 태행산맥 서북쪽에는 이들 융적의 활동이 강성하였다. 서쪽에서 온 유목민인 서융이 중국 하북지역으로 이동하여 활동하자 이를 융적이라 한 것으로 보인다. 서융에 대한 사서의 기록을 보면 “서융의 성질은 용감..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