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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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방ㅣ 동방의 서양인ㅣ고조선의 사람들은 훈족?
귀방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귀방(鬼方)은 고대 동아시아의 한 민족이다. 역사 상나라 때 현재의 섬서성 동부, 산서성 북부, 내몽골 자치구 서부에 존재했으며, 황제와 인척 관계를 맺은 씨족인 대외씨(大隗氏)가 기원이라고 한다.[1] 유목과 수렵을 하며 살아갔고, 그 수령은 귀후(鬼侯), 귀공(鬼公) 등으로 호칭되었다. 상나라의 외부 위협이 된 민족으로, 《주역·기제(旣濟)》에는 "고종(高宗)이 귀방을 정벌하여 3년이 지나 크게 이겼다.[高宗伐鬼方,三年克之]"라고 적고 있다. 그러나 귀방과 당시 화하족은 또한 인척 관계가 있었다.[2] 상나라의 제신은 귀방과 인척 관계가 있었고, 귀후(鬼侯)가 삼공(三公)의 반열에 있기도 했다.[3] 비록 적지 않은 문헌에 고종이 귀방을 정벌했다는 내용을 담고 ..
2023.02.06 -
월지 토벌과 사망ㅣ월지왕의 해골은 흉노의 술잔이 되다ㅣ월지와 신라는 모계혈통으로 왕이 되다.
월지 토벌과 사망 묵돌 시절 월지는 흉노의 서방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당시 서역 나라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당시 우현왕이 한나라와 소규모 전쟁을 벌인 이듬해인 기원전 176년(한나라의 효문제 시대), 묵돌과 효문제가 편지를 교환하였다. 묵돌이 보낸 다음의 편지에는 월지 토벌의 내용이 나타난다. “ 지금 작은 관리들이 약속을 깨트렸기 때문에[4] 그 죄를 물어 이번에 우현왕에게 그 벌로써 서쪽으로 월지를 토벌하게 하였소. 다행히 하늘의 가호로 단련된 정예 병사와 강건한 말로써 월지를 쳐부수어 이를 모조리 죽이거나 항복시키고 누란, 오손, 호게 및 그 인접 26개 국을 평정하여 이들을 모두 흉노에 병합하였소. 이리하여 각 유목민족은 합하여 한 집안이 되었고, 북쪽 지방은 이미 안정을 찾았소. ” —..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