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일랜드의 역사 ㅣ 픽트족
2022. 9. 12. 22:42ㆍ신화/북유럽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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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3. 민족[편집]
이들이 어느 민족에 속하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3.1. 켈트족이라는 설[편집]
현재 가장 우세한 설로 남아있는 유물이나 문화 등등은 켈트족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켈트계로 보는 입장이 강하며 일부에선 그냥 켈트족의 일파라고 취급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3.1.1. 켈트족설에 대한 반론[편집]
하지만 바다 건너에서 와서 정착했다고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기원 설화 등에선 자신들을 스키타이인으로 칭하는 등, 아일랜드나 영국 본토의 원주민은 아니었다는 시선이 있다.[2][3]
더불어 이들이 쓰던 픽트어로 게일어와 같은 켈트어와 이야기하려면 통역이 필요할 정도로 서로의 언어체계가 달랐다고 해서 켈트라 보기 힘들단 설도 강하게 받아들여진다. 물론 켈트족의 일파가 맞다는 주장에 의하면, 이들이 쓰는 언어가 켈트어파에 속하는 건 맞으나, 그중에서 다른 어군에 속했기에 같은 켈트계 민족들과 통역이 필요했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4]
더불어 이들이 쓰던 픽트어로 게일어와 같은 켈트어와 이야기하려면 통역이 필요할 정도로 서로의 언어체계가 달랐다고 해서 켈트라 보기 힘들단 설도 강하게 받아들여진다. 물론 켈트족의 일파가 맞다는 주장에 의하면, 이들이 쓰는 언어가 켈트어파에 속하는 건 맞으나, 그중에서 다른 어군에 속했기에 같은 켈트계 민족들과 통역이 필요했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4]
3.2. 스키타이족이라는 가설[편집]
기원이 불분명한 점과 모계사회라는 점 때문에 사실 픽트족의 기원이 동유럽에서 활동하던 유목민족이었던 스키타이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3.2.1. 스키타이족 가설에 대한 반론[편집]
물론, 스키타이족이 중부유럽까지 도달했다는 증거는 있지만 서유럽까지 도달했다는 분명한 증거가 없으므로, 이에 대한 반론도 많다[5]. 그리고 모계사회는 부족 사회에서 그리 드문 것도 아니다. 사실 픽트족이 영국 밖에서 건너온 민족이라는 말도 이들이 켈트족의 일파라는 가설과 결부하여 설명할 수 있다. 본래 켈트족은 오늘날의 독일 일대에서 발원한 이들로[6], 이들이 처음 독일 영역을 벗어난 것이 기원전 6세기경쯤이라고 추정된다. 당연히 로마인들이 오늘날의 잉글랜드 지역을 정복했을 당시에는 픽트족을 포함한 브리튼 제도의 켈트계 원주민들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을 시점이니, 이들이 처음 영국에 도달했을 시에는 거의 빈 땅이던 상태에서 처음 정착을 시도한 것이 외지인의 기록에 남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픽트족이 켈트계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게 이상할 건 없다.
4. 특징[편집]
4.1. 모계사회[편집]
모계사회였다고 하며 왕조 역시 모계를 통해 계승되었다. 모계상속은 현재 하이랜드 부족에서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자녀의 양육은 양부에게 맡겨졌다.
5. 창작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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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아틸라에서도 켈트족 팩션으로 등장한다. 세력 특성으로 밤의 아이들을 지녔다. 야간 전투에서 보너스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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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제작된 영화 센츄리온에서 주인공이 소속된 세력인 로마군과 전쟁 중인 세력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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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시리즈에서 고대~중세까지의 브리튼 섬, 스코틀랜드에 거주하고 있던 원주민. 로마 제국과 그 후의 영국과 대립 관계에 있었다. 알트리아 펜드래곤과 원탁의 기사들을 위협하고 있었던, 야만인으로 불리던 집단의 일원이며, "대화가 통하는 상대가 아니었다"고 하는 것을 봐서는 매우 적대적인 상대였던 모양.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나온 바로는 용, 몽마와 마찬가지로 신대가 아니면 살 수 없는 환상종으로, 때문에 신대의 마지막 흔적이 남아있는 브리튼으로 마구 쳐들어왔다고 한다. 사룡 보티건의 부하들로도 언급된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는 아서에 의해 거인족이라고 언급되고, 전력 상태의 가웨인을 쓰러뜨린 로마 황제 루키우스도 "불쾌한 상대"라고 간주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외모의 경우 "TYPE-MOON 만우절 기획"에서 모드레드가 스파르타쿠스를 보고 '픽트족 같은 거인'이라고 했고, 후에 Fate/Grand Order 1부 4장에서 모드레드의 언급에 의하면, 사람이라기보다는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의 이미지에 가장 가깝다고.
타케보우키에서 나스가 밝힌 바로는 원래는 1부 6장에서 니토크리스가 카멜롯을 상대하기 위해 소환한다는 설정하에 적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캐릭터 작성까지 기한에 못 맞출 것 같아서 삭제되었다고 한다. 2016년 10월에는 오류로 인해 카이사르의 강화 퀘스트에 삭제된 픽트족(랜서, 버서커)이 에너미로 등장했다. 여기서 나온 모습은 신장 2m 정도의 다부진 몸에 전신의 대부분이 녹색 칠을 했고, 6개의 눈 구멍이 난 매끈한 투구를 쓴 모습. 확실히 외계인 취급 당할 모습이다. 그러나 이후 패치로 다시 삭제되었다. 여담으로 원탁의 기사의 일원인 트리스탄이 이 픽트족의 혈통이라서 네타 소재가 되었다(...). 링크
그러다 2021년 7월 14일에 개봉한 2부 6장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의 후편에서 정식으로 출현했으며, 요정국 브리튼의 왕의 씨족의 씨족장인 노크나레아가 이끄는 거인병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픽트족과 텍스처만 공유하는 별개의 존재라 그런지, 범인류사의 야만스럽고 불쾌하다는 픽트족과는 다르게 가끔 괴성을 지르는 행동을 제외하면 신사적이고 말이 통하는 존재들로 나온다.
[1] 영어의 "pict"ure와도 연관이 있다.[2] 다만 켈트족 자체도 영국의 원주민이 아니라 스톤헨지를 건설한 더 먼저 상륙한 선주민이 따로 있고 그 뒤에 켈트족이 들어온 것이다.[3] 참고로 스톤헨지를 만든 집단은 일명 이베리아인이라 불리는 인종인데, 이들은 원래 현재의 북아프리카 혹은 중앙아프리카에서 기원했으며 켈트족보다 훨씬 오래 전에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건너와 광범위한 지역에 정착했다. 이베리아인은 흑인은 아니지만 작은 키에 긴 목과 검은 색의 머리카락과 눈동자에 갈색 피부를 가진 인종이었다. 일설에 의하면 이 이베리아인이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종족인 포보르라고 한다.[4] 실제로 켈트어파는 스코틀랜드 게일어나 아일랜드어가 속한 도서 켈트어군과 사멸한 갈리아어가 속한 대륙 켈트어군으로 나뉜다. 그리고 같은 도서 켈트어파로 분류되는 브르타뉴어와 아일랜드어도 서로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다.[5] 그 스키타이의 후예들인 알란족이 로마 제국에 의해 용병으로 고용되어서 영국 땅까지 간 적은 있다. 그러나 이들의 수는 극소수인데다, 엄연히 로마군의 일원으로 간 것이지 로마와 적대하는 이들도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이들은 픽트족과의 무력 충돌이 있은지 한참이나 지난 서기 5세기 경에서야 로마 제국의 일원이 되어 영국으로 보내졌다. 여러모로 픽트족과는 관련이 없는 이들이다.[6] 이곳에서 발생한 할슈타트 문화가 이들의 산물이다. 참고로 오늘날의 영국의 선주민은 이베리아 반도의 원주민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