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1. 01:38ㆍHistory of Korea/신라,백제,고구려,고려
투후 김일제는 월지족이었다.
자작나무 ・ 2020. 10. 14. 20:18
◇흉노에 복속된 월지, 휴도왕
신라 김씨왕조 흉노설은 문무왕 비문을 근거로 하고 있다.
능비의 명문에 “秺侯 祭天之胤 傳七葉”에서 언급된 “투후”가
바로 ⟪漢書⟫“列傳”에서 다루는 ⌜김일제 (金日磾)⌟이기 때문이다.
김일제는 漢武帝때 표기장군 곽거병의 흉노토벌전쟁에서 포로가 된
흉노 休屠王의 왕자로 기술되어 있어 당연히 그를 흉노족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김씨왕조 흉노설은 능비의 비문과 중국측 사료의 기록등이
역사적 사실로 인정 할 만한 논거를 갖추고는 있으나 아직 정설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필자는 과연 문무왕이 김일제의 후손인가?에 대한 진위여부는
앞으로 학계에서 밝혀야 할 일이지만 설사 김씨왕조가 김일제의 후손이
맞는다 하더라도 김일제는 흉노족 본류가 아닌 흉노에 복속된 월지의
한 지파일 것이라 생각한다.
⟪漢書⟫ ⌜김일제전⌟에는 “김일제는 夷狄의 사람” “본래 흉노 休屠王의
태자”라는 기술이 보이는데 그가 흉노족이라는 옛 기록이 틀린 것은 아니다.
김일제가 포로가 된 시점이 휴도왕이 흉노의 조정에 신속(臣屬)해 번왕(藩王)
으로 있던 시기임을 고려하면 그가 흉노라는 史書의 기술은 맞다.
그러나 김일제의 민족적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 유목민족을 범칭(汎稱)
하는 의미에서 흉노라 불리는 것과는 구별하여 月支의 한부류로 구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月支는 한때 실크로드의 패자로 동서문명교류의 주역이였으며
기원전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유목민제국을 건설한 大月支로 또한 西曆紀元
이후에는 힌두쿠시 남쪽에서 인도북부까지 거대왕국을 건설한 쿠샨왕조로
중앙아시아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는 점에서 흉노와 구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필자가 앞서의 글 “박혁거세, 그는 누구인가?”에서
박혁거세가 월지의 한부류인 쿠시족이었다고 주장한 바와 같이 월지의 자취를
쫒는 일이 깜깜하기만 한 우리의 古代史 領域에서 구원(久遠)의 미스터리를
풀어 줄 또 하나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유목민을 통합한 흉노, 고향 잃고 쫒겨난 월지
먼저, 이러한 주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원전 2세기경 중국 서북지역의
정세를 알아 보기로 한다.
김일제가 포로가 된 전쟁은 기원전121년 곽거병의 흉노정벌원정이었다.
이전쟁에서 기련산맥 일대로 출병한 곽거병의 漢軍은 혼야왕의 항복을
받고 이과정에서 김일제는 부왕인 휴도왕이 살해되고 그의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포로가 되어 漢나라 皇門에 服屬된다.
곽거병의 흉노 토벌전쟁에서 戰場이 되었던 기련산 일대는 오래전부터
월지족의 본거지였다. ⟪史記⟫ ⌜대완열전⌟ 에
“본래 월지국은 돈황과 기련산 사이에 있었는데 흉노에 패하여 멀리 떠났다”는
기록이 있다.
사실 기원전 3세기초부터 몽골고원에서 흥기한 월지는 기원전 2세기경에는
감숙성 서부지역 하서회랑과 기련산맥 일대, 서북쪽으로는 알타이산맥에,
동쪽으로는 란저우까지 세력이 미치는 광대한 유목민족 국가였다.
당시 중국의 서북변방인 하서와 서역일대에는 월지족이외에도 흉노는
하투(내몽골 오르도스)에 오손족은 돈황인근에 터를 잡고 오아시스로를
확보하려는 이들 세력간의 충돌이 잦았던 시기이다.
따라서 실크로드의 관문이되는 감숙성 하서회랑일대는 정복전쟁으로 인해
이 땅의 주인이 바뀌는 일이 자주 벌어졌다.
흉노에 앞서 이땅의 주인은 월지였다. 월지는 실크로드를 차지하여 동서무역을
독점하고 당시 힘이 약한 흉노를 압박하여 質 子(볼모)를 보내도록 하였는데
흉노 두만선우의 아들 묵돌(BC 209-174 재위)이 월지에 볼모로 갔다가 도망쳐
우여곡절 끝에 흉노의 선우에 오르게 되면서 河西와 서역일대의 세력판도가
바뀌게 된다. 기원전176년 동쪽 동호를 격파한 흉노는 서쪽의 월지를 정벌하고
세력을 확대하면서 국경을 접한 한나라에도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한다.
⟪ 史記⟫ ⌜흉노열전⌟ 에는 흉노의 선우 묵돌이 월지를 정벌하고 북방유목민족을
하나의 제국안에 아우르게 되었음을 알리는 기사가 있다.
“지금 작은 관리들이 약속을 깨뜨렸기 때문에 그 죄를 물어 이번에 우현왕에게
그 벌로써 서쪽으로 월지를 토벌하게 하였소.
다행히 하늘의 가호로 단련된 정예병사와 강건한 말로써 월지를 쳐부수어
이를 모조리 죽이거나 항복시키고 누란, 오손,호계 및 그 인접 26개국을 평정하여
이들을 모두 흉노에 병합하였소. 이리하여 각 유목민족은 합하여 한 집안이 되었고
북쪽지방은 이미 안정을 찾았소.” (※묵돌선우가 효문제에 보낸 편지)
감숙성 하서회랑일대는 물론 타림분지까지 이제 월지에서 흉노로 주인이 바뀌게
되었지만 흉노에 패망한 월지는 기련산맥일대를 떠나 서쪽,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기련산에 남은 월지가 있었다.
그런데 떠나지 않고 남아 있는 월지의 존재를 알리는 기록이
⟪사기⟫ ⌜대완열전⌟에 있다.
“처음에 월씨는 돈황과 기련사이에 있었는데 흉노에게 패하자 멀리떠나 대원을 지나
서쪽으로 대하를 공격해 그들을 신하로 삼고 마침내 규수북쪽에다 도읍을 세우고
王庭으로 삼았다.
떠나지 않고 남은 일부 사람들은 남산과 약강이 거주하던 곳을 지키고 살면서
小月氏라고 불렀다.”
(※남산은 기련산을 일컫는다. 하서회랑 남쪽에 있다하여 남산이라 불렀다.)
바로 월지의 여종이 기련산맥을 따라 하서회랑에 남아있었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다.
하서회랑은 곽거병의 흉노정벌전쟁이 있었던 곳,
그렇다면 곽거병의 흉노정벌에서
패망한 휴도국이
바로
월지의 여종(餘種,남은 종족 ),소월지는 아닐까?
이제 휴도가 소월지라는 추정의 근거를 사서의 기록을 들어 설명하기로 하자
김일제와 관련하여 휴도국의 위치를 짐작케 하는 기록이 ⟪사기⟫와 ⟪한서⟫등에서
찾아볼수 있다.
⟪漢書 ⟫⌜위청•곽거병전⌟의 기록에 나타난 곽거병의 원정경로를 간략히 정리하면
“표기장군 곽거병은 기원전121년 봄에 농서에서 출격하여 언지산 1000여리를 지나
절란왕과 노후왕을 목베고 혼야왕자등을 포로로 잡았으며 휴도왕의 제천금인을 거두었다”고 한다.
(※농서는 감숙성의 옛 이름)
이기록에 “ 언지산 천여리를 넘게 지났다 (過焉支山千有餘里)”는 기록을 근거로
언지산의 위치를 알아보면 휴도국의 위치도 짐작 할 수 있다.
언지산은 감숙성 장액현 부근에 있는 산이다. 장액현은 기련산맥이 시작되는 지역
으로 과거 월지족의 본거지 였던 하서회랑이라 부르는 곳이다.
◇김일제의 고향은 천연목마장、 산단마(山丹馬)의 산지
장액에는 언지산과 기련산이 걸쳐 있는 지역인 산단현이 있다.
산단현은 기련산을 남쪽으로 두고 동쪽에 언지산, 북쪽에 용수산등 삼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기련산 동쪽 기슭에는 지세가 평탄하고 초목이 무성해서
예로부터 유목민의 천연목마장이 있었으며 곽거병이 흉노 토벌이후 이곳에
군사둔병지로 목마장을 설치한 이래 산단마(山丹馬)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김일제의 고향이 최적의 목장지대이고 말을 잘 다루는 사람이었기에
포로가된 그를 말을 관장하는 마감에 기용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이런 이유로
휴도국의 위치가 산단현부근이라 추정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이곳에 소월지가 있었다는 기록이 ⟪後漢書⟫ ⌜西羌傳⌟에서 찾아진다.
“소월지는 강족,한족과 섞여 살았으며 의복,음식,언어는 강족과 비슷했다.
크게 7개 부족이 있었는데 황중,영거일대에 살았다.
장액군의 수백호는 의종호(義從胡)라 불렀다.”
(※황중은 지금의 청해성에 있고 영거는 감숙성 란주시에 있는 영등현을 말한다.)
이러한 기록이 장액에 소월지가 있었음을 증거하고 있어
휴도국은 소월지였다는 필자의 생각에 다시한번 무게가 더해진다.
정리하면
기원전121년 한무제시기 곽거병이 흉노정벌에서 패망한 휴도국은
바로 월지의 여종(餘種 ),소월지였다.
월지족 휴도왕은 흉노의 월지정벌 전쟁(BC 176)에서 투항하고
하서회랑에 남아 흉노의 번왕으로 있었는데 흉노의 일원이 되어 있던
시기에 곽거병의 漢軍에 그들의 땅을 잃고 패망의 운명을 맞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휴도왕과 김일제는 월지족이고
문무왕의 비문대로 김일제가 그의 조상이라면
"신라 김씨왕조는 월지족이다" 라는
새로운 명제에 이르게 된다.
[출처] 투후 김일제는 월지족이었다.|작성자 자작나무
신라 사신의모습
양직공도도의 다른 국가 사신들은 머리카락을 길게 늘이지 않았다.
3세기 말에 작성된 삼국지 위서 "변진조"의 기록
<弁辰>與<辰韓>雜居, 亦有城郭. 衣服居處與<辰韓>同. 言語法俗相似, 祠祭鬼神有異, 施灶皆在戶西. 其<瀆盧國>與<倭>接界. 十二國亦有王, 其人形皆大. 衣服 淸, 長髮. 亦作廣幅細布. 法俗特嚴峻.
'변진'은 '진한'과 섞여 산다. 역시 성곽이 있으며, 의복과 거처는 '진한'과 같다. 언어와 법과 풍속은 서로 유사함이 있으나, 귀신에 제사함은 다른데, 부엌신을 문에서 서쪽에 두는 것이다. '독노국'은 '왜'와 접해 있다. 열두나라 역시 왕이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크다.
의복은 정결하고, 머리를 길른다. 역시 폭이 넓은 가드다란 포를 짓고, 법과 풍속은 특히 엄하다.
중략
The Yuezhi may have been a Caucasoid people, as indicated by the portraits of their kings on the coins they struck following their exodus to Transoxiana(2nd-1st century BCE), and especially the coins they struck in India as Kushans(1st-3rd century CE). However, no direct records for the name of Yuezhi rulers are known to exist (only Chinese accounts mention the name), and some doubt on the accuracy of their first coins.
월지는 백인(코카서스인)일 수도 있는데,왜냐하면 기원전2세기-1세기에 트란스옥시아나로 이주한 후에 주조한 주화에 있는 왕들의 초상화가 제시하고 있으며,특히 서기1세기-3세기의 인도 쿠샨왕조에서 주조한 주화가 증거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Ancient Chinese sources do describe the existence of "white people with long hair" (The Bai people of the Shan Hai Jing) beyond their northwestern border, and the very well preserved Tarim mummies with Caucasian features found at the ancient oasis on theSilk Road,Niya, often with reddish or blond hair, today displayed at the Ürümqi Museum and dated to the3rd century BCE, have been found in precisely the same area of the Tarim Basin
고대 중국 사료에서 북서부 경계를 넘어“긴 머리의 백인”(산해경의 백인)의 존재에 대하여 분명히 서술하고 있다.잘 보존된 타림 미라는 코카서스인(백인)얼굴을 하고 있고,실크로드 고대 오아시스“니야”에서 발견되었으며,붉은 머리 또는 금발을 하고 있으며,현재는 우루무치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으며,년대는 기원전3세기에 해당되는데,정확히 타림 분지의 같은 장소에서 발견되었다.
긴머리의 백인들의 미이라가 발굴이 되었다는 영문위키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루무치 박물관에 해당 미이라가 전시"가 되어져 있다는 놀라운 정보로군요. 본인이 해외로 직접 나가볼려고 한다고 한 이유를 이제 알겠지요? 한민족의 원류를 찾을 수 있기 떄문입니다. 가야 신라 삼한 민족의 원류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우루무치 박물관에 바로 우리 민족의 시조이신 긴 머리의 백인의 미이라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림분지의 미라 (의복이 신라처용의 복장과 같은 다르드족과 같다)
2000년전에 인도애 정착한 처용과 닮은 다르드족(월지족)
https://blog.naver.com/kgs3540/222345928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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